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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 예외 이해 - 체크 예외 활용 본문
체크 예외 활용
언제 체크 예외를 사용하고 언제 언체크(런타임) 예외를 사용하면 좋을까?
기본 원칙 두가지
- 기본적으로 언체크(런타임) 예외를 사용하자.
- 체크 예외는 비즈니스 로직상 의도적으로 던지는 예외에만 사용하자.
ex) 계좌 이체 실패처럼 매우 심각한 문제는 개발자가 실수로 예외를 놓치면 안된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 경우 체크 예외로 만들어 두면 컴파일러를 통해 놓친 예외를 인지할 수 있다
체크 예외의 문제점
체크 예외는 컴파일러가 예외 누락을 체크해주기 때문에 개발자가 실수로 예외를 놓치는 것을 막아준다. 그래서 항상 명
시적으로 예외를 잡아서 처리하거나, 처리할 수 없을 때는 예외를 던지도록 `method() throws 예외`로 선언해야 한다.
지금까지 이야기를 들어보면 체크 예외가 런타임 예외보다 더 안전하고 좋아보이는데, 왜 체크 예외를 기본으로 사용하
는 것이 문제가 될까? 코드로 문제점을 이해해보자.
package hello.jdbc.exception.basic; import org.assertj.core.api.Assertions; import org.junit.jupiter.api.Test; import java.net.ConnectException; import java.sql.SQLException; public class CheckedAppTest { @Test void checked(){ Controller controller = new Controller(); Assertions.assertThatThrownBy(()->controller.request()) .isInstanceOf(Exception.class); } static class Controller{ Service service = new Service(); public void request() throws SQLException, ConnectException { service.logic(); } } static class Service { Repository repository = new Repository(); NetworkClient networkClient = new NetworkClient(); public void logic() throws SQLException, ConnectException { repository.call(); networkClient.call(); } } static class NetworkClient { public void call() throws ConnectException { throw new ConnectException("연결 실패"); } } static class Repository { public void call() throws SQLException { throw new SQLException("ex"); } } } /** * 1. 복구 불가능한 예외 * 2. 의존 관계에 대한 문제 * */
서비스
체크 예외를 처리하지 못해서 밖으로 던지기 위해 `logic() throws SQLException,ConnectException` 를 선언했다.
컨트롤러체크 예외를 처리하지 못해서 밖으로 던지기 위해 `request() throws SQLException,
ConnectException` 를 선언했다.
2가지 문제
지금까지 설명한 예시와 코드를 보면 크게 2가지 문제를 알 수 있다.
1. 복구 불가능한 예외
2. 의존 관계에 대한 문제
1. 복구 불가능한 예외
대부분의 예외는 복구가 불가능하다. 일부 복구가 가능한 예외도 있지만 아주 적다.
`SQLException` 을 예를 들면 데이터베이스에 무언가 문제가 있어서 발생하는 예외이다. SQL 문법에 문제가 있을 수
도 있고, 데이터베이스 자체에 뭔가 문제가 발생했을 수도 있다. 데이터베이스 서버가 중간에 다운 되었을 수도 있다. 이
런 문제들은 대부분 복구가 불가능하다. 특히나 대부분의 서비스나 컨트롤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따라서
이런 문제들은 일관성 있게 공통으로 처리해야 한다. 오류 로그를 남기고 개발자가 해당 오류를 빠르게 인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서블릿 필터, 스프링 인터셉터, 스프링의 `ControllerAdvice` 를 사용하면 이런 부분을 깔끔하게 공통으로
해결할 수 있다.
2. 의존 관계에 대한 문제
체크 예외의 또 다른 심각한 문제는 예외에 대한 의존 관계 문제이다.
앞서 대부분의 예외는 복구 불가능한 예외라고 했다. 그런데 체크 예외이기 때문에 컨트롤러나 서비스 입장에서는 본인
이 처리할 수 없어도 어쩔 수 없이 `throws` 를 통해 던지는 예외를 선언해야 한다.
체크 예외 throws 선언
static class Controller{ Service service = new Service(); public void request() throws SQLException, ConnectException { service.logic(); } } static class Service { Repository repository = new Repository(); NetworkClient networkClient = new NetworkClient(); public void logic() throws SQLException, ConnectException { repository.call(); networkClient.call(); } }
서비스, 컨트롤러에서 `java.sql.SQLException` 을 의존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향후 리포지토리를 JDBC 기술이 아닌 다른 기술로 변경한다면, 그래서 `SQLException` 이 아니라 예를 들어`JPAException`
으로 예외가 변경된다면 어떻게 될까? `SQLException` 에 의존하던 모든 서비스, 컨트롤러의 코드를 `JPAException` 에 의존하도록 고쳐야 한다.
서비스나 컨트롤러 입장에서는 어차피 본인이 처리할 수 도 없는 예외를 의존해야 하는 큰 단점이 발생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OCP, DI를 통해 클라이언트 코드의 변경 없이 대상 구현체를 변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체크 예외 때문에 발
목을 잡게 된다.
정리
- 처리할 수 있는 체크 예외라면 서비스나 컨트롤러에서 처리하겠지만, 지금처럼 데이터베이스나 네트워크 통신처럼 시스템 레벨에서 올라온 예외들은 대부분 복구가 불가능하다. 그리고 실무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예외들은 이
런 시스템 예외들이다
- 문제는 이런 경우에 체크 예외를 사용하면 아래에서 올라온 복구 불가능한 예외를 서비스, 컨트롤러 같은 각각의클래스가 모두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불필요한 의존관계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최상위 예외인 `Exception` 을 던져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Exception` 은 물론이고 그 하위 타입인 `SQLException` , `ConnectException` 함께 던지게 된다.
코드가 깔끔해지는 것 같지만, `Exception` 은 최상위 타입이므로 모든 체크 예외를 다 밖으로 던지는 문제가 발생한
다. 결과적으로 체크 예외의 최상위 타입인 `Exception` 을 던지게 되면 다른 체크 예외를 체크할 수 있는 기능이 무효화
되고, 중요한 체크 예외를 다 놓치게 된다. 중간에 중요한 체크 예외가 발생해도 컴파일러는 `Exception` 을 던지기 때
문에 문법에 맞다고 판단해서 컴파일 오류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렇게 하면 모든 예외를 다 던지기 때문에 체크 예외를 의도한 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이렇게 `Exception` 자체를 밖으로 던지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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